"나에게 중요한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라는 대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유행어 비슷하게 퍼진 것을 보면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소위 '호구 잡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사고방식과는 정 반대로 '내가 잘해주지 않으면 내 평가가 나빠지지 않을까?' 또는 '그래도 상급자인데 내가 참아야지' 라는 생각에 나보다 타인을 생각하다 손해 보고 상처 받는 사람들 또한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이니 본인의 이익에 집중하거나 약간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잘해주며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것은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이니 각자의 육체(능력)적 한계, 정신(감정)적 한계를 파악하고 그 한계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건강한 관계가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이를 위해 한계를 파악하는 방법과 이를 바탕으로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착한 사람이 되고 싶거나 남의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사람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착한사람 증후군' 환자라면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